잘 익은 여름 - 8월 말 잘 익은 여름 – 8월 말 그렇게 푹푹 쪄대더니여름이 잘 익었다 산등성이를 타고새 계절이 내려오니햇볕은 따가워도그늘에선 땀이 식는다 습기 없는 바람과맑고 푸른 하늘 가을과의 입맞춤 아! 싱그럽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8.29
푹푹 찌는 더위 - 8월 초순 푹푹 찌는 더위 – 8월 초순 옥수수를 삶듯푹푹 쪄대는 더위에깊게 익어가는 여름 한낮 뜨거움에숨이 막히고 땀은 비 오듯 한밤에도 무더위로잠조차 설치는데.... 이 더위에도어디선가 열심히그리고 힘들게일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속옷 바람에시원한 냉면 말아 먹고티브이 보면선풍기 바람도 감지덕지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8.09
장미꽃 필 무렵 - 5월 하순 장미꽃 필 무렵 – 5월 하순 담을 넘어장미가 꽃을 활짝 피웠다는 건여름이 되었다는 것 여름이 되었다는 건뜨거워진다는 것 뜨거워진다는 건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는 것 그렇게계절은 바뀌어 가고 있는데...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5.28
봄과 여름 사이 - 5월 중순 봄과 여름 사이 – 5월 중순 계절이 봄과 여름 사이 골짜기를 지나는 즈음비가 지나가고 다시 맑게 갠 하늘 따가운 햇볕을 피해낮과 저녁 사이 즈음 나선동네 산 둘레길 비와 꽃들이 한바탕 지나간산길에는 숲 내음이 깊게 드리워져맑아지고 깨끗해지는 마음 그리고 몸 봄의 끝자락 저녁 햇살은아직도 힘이 남아 눈이 부시다 나도 아직 저 햇살처럼힘이 남아있는데... 밤이 멀지 않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5.17
아! 봄의 끝이여! - (5월 초) 아! 봄의 끝이여! - 5월 초며칠 비가 쉬지 않고 내리더니쾌청한 날에 눈 부신 햇살게다가 싱그러운 바람까지 겨울잠에서 깬 산등성이로는아카시아꽃들이 활짝 피어봄 잔치를 꽃향기로 가득 채우고산은 온통 푸르름으로 알록달록 아! 보내기 아쉬운이 아름다운 봄의 끝이여!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5.11
봄의 절정 - 4월 말 화창한 날에 시장 가는 길 위로훈훈한 꽃바람이 볼을 스치는데그 기분이 향긋하여 저절로 포근해지는 마음 겨우내 죽어있던 나뭇가지에도예수님과 같이 때를 맞추어부활한 꽃들이 만발하여 저절로 즐거워지는 기분 초록빛 눈부신 신록은봄이 절정임을 보여주는데 라일락꽃 지고 아카시아꽃 피면이 봄도 따스함을 벗어던지고뜨거움으로 변해가겠지 그렇게 계절은제 갈 길을 가고 있는데..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4.28
꽃 피는 봄에 – 사월 초 봄을 맞아 하얀 목련꽃이 길가 여기저기에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일없는 내 가슴엔 떠나지 못한 겨울바람만 휑~ 2024. 4. 4.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4.05
입춘 2월 초, 한층 밝아져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이젠 봄도 머지않았다고 언 땅을 두드리며 그 속에 잠들어있는 봄것들을 깨우는 날 나도 모르게 움츠려진 가슴이 펴지는 날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2.04
깊어 가는 계절 - 11월 1일 잿빛 하늘 아래로 계절은 가을時 단풍分을 지나는데 그 빛깔이 곱기 그지없다 그 빛깔이 고와질수록 계절은 더욱더 깊어 가는 것이고 그 끝이 멀지 않았다는 뜻 이 계절이 다 가기도 전에 아쉬움부터 앞서는 건 겨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그 계절에도 춥기만 하지 않고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을 텐데.... 다시 오지 않는 인생의 계절 이 가을에 아쉬움을 남기지 말자 자기만족/계절일기 2023.11.01
가을 절정 - 10월 중순 가을 절정 - 10월 중순 그렇게 뜨거웠던 햇볕이 매일 조금씩 노랗게 익어 감에 따라 계절 또한 깊어 가고 노오란 햇살이 이젠 오히려 따스한 시절 가을은 이제 절정으로 치닫는데 시간은 왠지 가슴 한쪽을 물들이며 비우고 있다 아! 이럴 때가 아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정겨운 계절 떠날 때까지 흠뻑 젖어 봐야겠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23.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