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 아래로
계절은
가을時 단풍分을 지나는데
그 빛깔이 곱기 그지없다
그 빛깔이 고와질수록
계절은
더욱더 깊어 가는 것이고
그 끝이 멀지 않았다는 뜻
이 계절이
다 가기도 전에
아쉬움부터 앞서는 건
겨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그 계절에도
춥기만 하지 않고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을 텐데....
다시 오지 않는
인생의 계절
이 가을에
아쉬움을 남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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