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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 가는 계절 - 11월 1일

잿빛 하늘 아래로 계절은 가을時 단풍分을 지나는데 그 빛깔이 곱기 그지없다 그 빛깔이 고와질수록 계절은 더욱더 깊어 가는 것이고 그 끝이 멀지 않았다는 뜻 이 계절이 다 가기도 전에 아쉬움부터 앞서는 건 겨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 그 계절에도 춥기만 하지 않고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을 텐데.... 다시 오지 않는 인생의 계절 이 가을에 아쉬움을 남기지 말자

참 재미난 삶

참 재미난 삶 평탄한 삶에서 욕심에 빠져 길을 잘 못 들어 계곡으로.. 그리고 신용불량자되어 붕어빵 장수 택시 운전사 노점상 과외선생 캐드 알바 이리저리 버팅기며 계곡을 빠져나와서 정상에 오르는 길을 가다가 다시 계곡으로... 또 다시 계곡을 빠져 나오는데 길이 긴 것 같다 그래... 길면 어떠리 빠져 나올 수만 있다면 지나보니 빠져나왔던 그 길이 재미있었던 같다 지나고 보면 그것도 삶 그래 나머지 인생도 어떤 어려움있어도 재밌게 살자 그래도 최근 5년은 살 맛이 있었는데...

자기만족/멍멍 202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