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화감상 Trio Alone Black Cat Forgotten Melody Late Evening pleasant Day Red Bird Red Summer Spring Flowers Summer Night 예술작품/예술작품 2007.12.14
출근길에_12월 중순 새벽어둠이 다 가시지 않은 시각 발자국소리 바쁘게 플랫폼을 울리고 멀리 말없는 산등성이 위로 미동도 없이 겨울이 누워있다 서해안은 흐느끼는데 선거음악은 소란하기만 하고 풀빛 강하던 시절은 언제였던가? 시린 어깨위로 슬픈 날들이 스치며 계절은 또 숨죽이고 있는가 보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07.12.12
인질극 하나씩 하나씩 끌려 간다 그리고는 영영, 돌아오지 못하는 길을 간다 순서가 정해진 것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때로는 순서를 가르쳐줄 때도 있고 느닷없이 생사람을 잡아가기도 한다 버틸 수는 있지만 결토 피할 수 없는 것 그렇다고 대가를 바라지도 않고 대가를 지불할 수도 없는 일 나이든 삶은 .. 자기만족/멍멍 2007.12.10
첫 눈 간밤에 내린 눈으로 하얗게 변한 거리가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낯설 듯 낯설지 않은 풍경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이름은 반복되어 돌아오지만 삶은 반복되어 돌아오지 않으니 지난 시절의 아쉬움은 더욱 커질 수밖에 해 높게 오르면 녹아내리는 눈처럼 아쉬움도 따라 녹아내렸으면 차라리 그리.. 자기만족/계절일기 2007.12.07
사진십자수-아임모자이크 확대된 사진 원본 사이즈 (200 x 253) 십자수로 놓기에는 16색이 무난합니다. 그 이상 되면 손이 많이 가고, 칼라 구분도 잘 안가서... 대신 음영이 잘 드러나도록 색상 조정이 필요합니다.. 취미/십자수 2007.12.05
초겨울에 문을 나서는 데 겨울 냄새가 뺨을 스쳤다 이파리가 다 떨어진 가로수 위로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며 가을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이 이미 겨울은 그렇게 왔더구나 아! 화려했던 가을이여! 그 오색이 벌써 그립구나! 이제 흰 눈이 앞산을 덮으면 지난 가을 그리기 보다는 새 봄 생각이 더 많아 질게야 그.. 자기만족/계절일기 2007.12.05
12월 초하루의 휴일근무 해 저문 창밖으로 가을이 떠난 거리엔 가로등 불빛이 쓸쓸한데 빈 사무실, 고요한 공간을 흐르는 음악은 나만을 위해 커져 있는 실내등같이 포근하고 혼자 하는 일은 학창시절 도서관 공부처럼 깊이가 있어서 좋아라 차 한잔의 여유는 한 수의 시와 함께 향기만큼이나 짧은 행복을 남기는데 미래 먼 .. 자기만족/계절일기 2007.12.01
가을과 겨울의 상봉 11월도 끝이 날 무렵 마치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처럼 가을은 겨울과 짧은 만남으로 계절을 넘겨주고 있는 기간 아쉬움에 하늘은 파랗게 떨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07.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