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나서는 데
겨울 냄새가 뺨을 스쳤다
이파리가 다 떨어진 가로수 위로
찬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며
가을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이
이미 겨울은 그렇게 왔더구나
아! 화려했던 가을이여!
그 오색이 벌써 그립구나!
이제 흰 눈이 앞산을 덮으면
지난 가을 그리기 보다는
새 봄 생각이 더 많아 질게야
그러면서,
지나간 계절을 돌아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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