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모자이크

슬퍼도 외롭지는 않습니다 가슴 아파도 외롭지는 않습니다 잠 못 이뤄 힘들어도 외롭지는 않습니다 때로 연인들이 부럽기는 해도 외롭지는 않습니다 ㄷ ㅏ ㅇ ㅏ 당신 때문입니다

양심의문제를넘어서 속물적근성으로행해진 행동에대한쪽팔림이 문제의핵심이라니....

가을이 슬프다 하지 말라 봄이 있잖은가? 여름이 덥다 하지 말라 겨울이 있잖은가? 나는 그대 없다 울지 않는다 내일이 있잖은가? 그대 멀다 하늘만큼이야 하겠는가?

친구가 떠나고 가족이 떠나고 짝이 떠나는 것은 외로움으로 다가가는 과정 일을 잃는 것은 외로움과의 동거

진실이 거짓보다 밝히기 어려운 것은 세상이 거짓에 익숙해서 일게다 대낮에도 해가림되면 많은 별들 제빛 발하지 않을까?

한여름에 겨울 그리듯 너를 생각하는데 겨울엔 또 여름 그리듯 너를 생각하겠지 아! 어리석음이여! 파란 바다 뜨거운 태양 푸른 숲 어우러지는 겨울의 꿈을 잊다니..

한낮에 우는 수탉의 울음은 여명에 우는 소리보다야 못하겠지만 한밤에 짖어대는 개소리 보다는 우리에서 그렁거리는 돼지소리 보다는 물속에서 뻐끔대는 금붕어소리 보다는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소리

바다가 몹시 나를 부른다 그 무엇이 있어 이리도 애타게 날 부르는가 어느 때인가? 태평양 언저리에서 보았을 듯한 그 파란 하늘이 구름사이로 지나칠 때면 더욱 더 하늘같은 바다가 나를 부른다 푸른 바다가 날 미치도록 부르는 계절에는 마음은 바람이 된다

서러워 삼킨 눈물 그리워 삼킨 눈물 외로워 삼킨 눈물 초라해 삼킨 눈물 후회해 삼킨 눈물 차곡차곡 쌓이더니 조개의 아픔같은 내 마음의 진주

사랑할 준비는 이미 끝났습니다 오래 전에 그 보다 더 훨씬 전에 사랑할 준비가 되었을 것입니다 당신을 만나리라는 것을 예감했던 거지요 어쩌면,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왔는 지 모릅니다 아니, 어쩌면이 아니지요 바로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온 것입니다 나는 이미, 이 세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