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 철없음 연두 새싹이 어느새 진한 초록이 되어버린 뒷산에 보랏빛 수수꽃다리가 아직 지지 않음은 아카시가 필 때가 되지 않았음을 지금쯤은 아카시 향이 짙은 5월의 밤을 하얗게 즐겨볼 때인데 여름보다 먼저 온 장마 비는 참 철없기도 하다 카테고리 없음 2011.05.11
5월 초 햇살을 타고 내려온 봄이 사방으로 터져 꽃잎으로 풀잎으로 나뭇잎으로 그래서 여왕으로 변하는 계절 연둣잎 사이로 짙붉은 철쭉꽃이 화사한 날들 노란 꽃 옆에서 바람을 기다리며 졸고 있는 민들레 홀씨가 부럽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11.05.04
4월 말, 연두색 가슴 세필로 그려진 밑그림처럼 가지빛 겨울나무에 한바탕 꽃잔치가 벌어진 후 돋아나고 채워지고 덮어지고 가려지고 여린 봄빛으로 채색되어지는 거리 그리고 연두색 가슴 자기만족/계절일기 2011.04.29
4월20일, 아! 어쩌란 말이냐? 길가로 언덕으로 파릇하게, 불 번지듯 봄이 번져가는데 아! 어쩌란 말이냐? 툭툭, 목련의 하얀 가슴이 함박처럼 터져 가는데 아! 어쩌란 말이냐? 잠잠하던 벚나무 흐드러지게 연분홍 웃음을 지어대는데.... 자기만족/계절일기 2011.04.20
몽페베 호텔에서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 북쪽에 몽페베 호텔이 있는데, 골프장도 있고 산 중턱에 있어 경관이 좋은 곳.. 가격도 적당하고... 흠이라고는 오래되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서 조금 노후된 느낌이 든다는 점. 그 호텔에서 찍은 전망 지역정보/카메룬 이야기 2011.04.19
4월 중순, 꽃봄 꽃이 피고 잎이 나던 잎이 나고 꽃이 피던 꽃이 만발하는 봄은 눈이 즐거워지는 계절 크게 피던 작게 피던 희게 피던 붉게 피던 꽃이 넘쳐나는 봄은 마음이 너그러워지는 계절 자기만족/계절일기 2011.04.15
[스크랩] 몽골 정치/경제/사회-유비코리아타임즈 광물연료에너지부 장관 독일 방문 저릭트 몽골 광물연료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몽골 대표단이 독일 경제 협력 발전부 D.Niibel 장관의 초청으로 2011년 3월 23-27일 사이 독일을 방문하였다. 이번 독일을 방문한 몽골 대표단에는 국회의원이며 현 국방부 장관인 볼드, 국회내 몽골-독일 친선의원협회 테르.. 지역정보/몽골이야기 2011.04.11
4월 5일, 색이 피어나는 계절 봄이 찾아온 거리에 색이 피어난다 계절이 가득한 햇볕 아래서 지긋하게 눈을 감아 보면 고양이털처럼 부드러운 봄색이 가슴에서 피어난다 아! 봄이다! 중얼이면 흐믓함이 온몸을 감싸오는데... 자기만족/계절일기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