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로 언덕으로
파릇하게, 불 번지듯
봄이 번져가는데
아! 어쩌란 말이냐?
툭툭, 목련의
하얀 가슴이 함박처럼
터져 가는데
아! 어쩌란 말이냐?
잠잠하던 벚나무
흐드러지게
연분홍 웃음을
지어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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