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겨울빛 찬바람에 시린 머리 위로 (잎 다 보내놓고) 투명해진 가로수 너머로 가는 눈발이 뿌려지는데 지난 가을의 흔적은 이제, 더 이상 찾기 어렵고 추억만 겨울빛에 잠들어간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10.12.09
[스크랩]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들 하늘에서 본 산방산 하늘에서 보는 한라산 제주공항에서 제주공항에서 맞이하는 제주의 푸른 바다 라마다 플라자 제주호텔 앞에서 - 파노라마 1 파노라마 2 파노라마 3 파노라마 4 파노라마 5 용두암 근방에서 사진 관련/내가 찍은 사진 2010.11.30
11월 말, 힘겨운 가을 계절을 담은 바람이 그렇게... 쌀쌀해져 감에 따라 어김없이 눈서리가 내리며 몇 개 남지 않은 가을이 가지 끝에서 힘겹게 버티는 때 자기만족/계절일기 2010.11.29
제주 바다에서 출장 중 잠시, 푸르고 맑은 제주 바다에 다가서니 바닷물이 말을 건네 온다 거기서 힘들이며 왜 그렇게 살고 있냐고 말없이 쓴웃음만 전하니 와서 살지는 못해도 시간이 나는 대로 들렀다 가라며 깊고 투명한 제주 바다가 찰랑찰랑 손을 흔들어준다 잔잔한 미소로 답을 대신하며 돌아서는 발걸음 아래.. 카테고리 없음 2010.11.24
11월 8일, 떨어진 가을 늦은 가을인데도 며칠 진한 안개가 거리를 덮으며 날씨거 포근하더니만 간밤 천둥 번개가 비를 뿌리며 바람 또한 한바탕 일으키고 날씨는 이내 썰렁해졌다 그리고 길가 가득히 떨어진 가을이 구르고... 자기만족/계절일기 2010.11.09
11월 6일, 아침 안개 짙게 내린 아침 안개 속으로 오색 가을이 곱다 겨울이 끝날 즈음 겨울이 시작할 즈음 안개는 계절을 알리는데 철이 바뀌려나 보다 곶감대에서 곶감 빼어 먹듯 또, 가을을 하나 빼 먹는데 얼마 안남은 꾸러미가 선득 눈에 어린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10.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