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가을 길게 뻗은 철길 사이에 오는 이들 보다 떠나는 이들이 오래 머무는 만남 보다 헤어짐이 많은 부푼 가슴이 있고 젖은 눈시울도 있는 플랫폼, 가을이 물들어 있다 하루를 떠나는 나그네 계절 햇빛이 잔잔하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09.09.28
9월 22일, 비갬 찬비가 내리고 계절이 식고 이슬방울이 커지고 잠 늘어난 해 서늘한 아침 바람 사라지는 반팔 하늘 높고 새털구름 흐르고 초록향연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때 붉게 물들어가는 가슴 자기만족/계절일기 2009.09.23
[스크랩] 광안대교-파노라마 디카 건전지를 잘 못 가져가서... 폰카로 찍었더니 조금은 허접하네... 그래도 광안리 해수욕장의 분위기는 조금 느낄 수 있을 듯....^^ 클릭하면 확대되어 현장감이 조금 느껴지기도.. 사진 관련/내가 찍은 사진 2009.09.18
가을 안의 금요일 시계추와 같은 한 주일이 맹물로 쓴 편지처럼 그 흔적이 가슴에서 투명하다 김밥 속 같이 짓눌린 전철 안에서 일주일의 피로는 몰려들고 아무 생각 없는 날 하늘 푸른 것처럼 바람이 가슴에서 투명하다 휴식의 꿈이 코스모스의 앙증스러움과 함께 길가에서 살랑거리는 날 가을 안의 금요일 카테고리 없음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