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9월 22일, 비갬

Sidonio 2009. 9. 23. 14:49

 

 

찬비가 내리고

계절이 식고

이슬방울이 커지고

 

잠 늘어난 해

서늘한 아침 바람

사라지는 반팔

 

하늘 높고

새털구름 흐르고

 

초록향연도 서서히

저물어가는 때

 

붉게 물들어가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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