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들지 않는 계절 - 9월 중순 철들지 않는 계절 - 9월 중순 시간은 가을에게제가 있을 자리를 내주었으나지독한 여름에 밀려제자리를 못 잡고 헤매고 있다 낼모레가 추석인데창고에 들어갔어야 할 선풍기 바람도 모자라에어컨으로 버티는 날들 계절만이 철이안 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용산 어디 구석에어느 철들지 않은 인물도 제자리를 못 잡고 헤매고 있으니..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9.15
스쳐 지나가는 건... 스쳐 지나가는 건... 홀로 탄 버스차창으로 많은 것이 스쳐 간다 가까운 것은 빠르게먼 것은 천천히 가장 빠르게 스쳐 가는 것은가장 가까운 가로수 그런데그 들은 그 자리에 있고 오히려스쳐 가는 것은 버스인데 쓸쓸한 눈에잠깐고이는 물... 자기만족/멍멍 2024.09.03
비 그리고 가을의 시작 - 9월 초 비 그리고 가을의 시작 – 9월 초 달력을 한 장 넘기고하루가 지났을 뿐인데비가 스쳐가며선선한 바람이 불고잠자리가 서늘해지니저절로 가을이 맛이 느껴진다 늦은 감은 있지만계절도 때가 되니그렇게 철이 드는구나 자기만족/계절일기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