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 사이 – 5월 중순
계절이 봄과 여름 사이
골짜기를 지나는 즈음
비가 지나가고 다시 맑게 갠 하늘
따가운 햇볕을 피해
낮과 저녁 사이 즈음 나선
동네 산 둘레길
비와 꽃들이 한바탕 지나간
산길에는 숲 내음이 깊게 드리워져
맑아지고 깨끗해지는 마음 그리고 몸
봄의 끝자락 저녁 햇살은
아직도 힘이 남아 눈이 부시다
나도 아직 저 햇살처럼
힘이 남아있는데...
밤이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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