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회색 하늘에서
가을 아침이 깨어나고
어쩌면 음산한 날이지만
잘 익은 김치처럼
제맛스런 단풍 빛깔
스산한 바람이 불어
계절 위에서 뒹구는 낙엽
그리고,
가로수를 스치는 마음
'자기만족 > 계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의 아침 (0) | 2009.11.12 |
---|---|
11월 중순, 조용한 단풍 (0) | 2009.11.11 |
비 묻은 가을날 (0) | 2009.10.19 |
10월 중순, 단풍을 기대함 (0) | 2009.10.16 |
10월 어느 날 (0) | 2009.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