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게 갠 하늘엔
휴일 아침의 도시처럼
구름이 한가로운데
신록의 푸른 향 사이로
초여름의 햇살이 따가워
잘 자란 가로수 그늘에게
쉽게 유혹당하는 발걸음
정성껏 가꾸는 텃밭엔
새내기 처녀애처럼
여린 쑥갓이 풋풋한데
촉촉한 꽃상추 위로
싱그러운 바람이 스쳐가니
가벼운 발걸음에 묻어나는
계절의 감칠 맛
맑게 갠 하늘엔
휴일 아침의 도시처럼
구름이 한가로운데
신록의 푸른 향 사이로
초여름의 햇살이 따가워
잘 자란 가로수 그늘에게
쉽게 유혹당하는 발걸음
정성껏 가꾸는 텃밭엔
새내기 처녀애처럼
여린 쑥갓이 풋풋한데
촉촉한 꽃상추 위로
싱그러운 바람이 스쳐가니
가벼운 발걸음에 묻어나는
계절의 감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