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꽃 비릿한 향이
어디선가 흘러드는 6월
물기 가득한 햇빛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계절
불 땐 부뚜막처럼
아스팔트가 뜨겁다
눈 가느다랗게 뜨고
바라다보는 시가지 뒤로
푸른 산이 남 이야기처럼 생각없다
미루나무 높은 곳에
짙게 우는 매미 소리 들으며
얼음 둥둥 떠도는 빨간 수박화채,
그 속에 담긴 행복을 그려 본다
밤꽃 비릿한 향이
어디선가 흘러드는 6월
물기 가득한 햇빛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계절
불 땐 부뚜막처럼
아스팔트가 뜨겁다
눈 가느다랗게 뜨고
바라다보는 시가지 뒤로
푸른 산이 남 이야기처럼 생각없다
미루나무 높은 곳에
짙게 우는 매미 소리 들으며
얼음 둥둥 떠도는 빨간 수박화채,
그 속에 담긴 행복을 그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