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處署) 지나고
삐뚤어진 모기입에 물려
긁적이는데
바람 잦아든 아침
가로수 잎새가 잠잠한듯해
귀를 귀울여보니
잔잔하게 속살거리며 바쁘다
가을잔치를 준비하고 있었다
머지않은 한가위 때,
모인 가족들 음식준비로
하하호호 거리는 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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