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으로 난 창으로
가을 햇살이 깊게 드리워진 아침
가을은 하늘의 푸르름,
그 만큼이나 깊어져 있다
나는 어디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것은 잘 알고 있는데
내가 어디서 어떻게 살아갈런지
그것은 전혀 모르는 일
단지 계절은 또
깊은 가을속으로 가고 있다는 것
아! 해바라기의 깨달음에도
미치치 못하는 이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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