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화창하던 날 잘게 햇살이 부서지는데 남쪽 바람은 개나리빛 높게 떠가는 흰구름이 갓 푸른 산을 넘어갈 때 철쭉보단 짙던 마음도 민들레홀씨만큼 가벼워지는군 자기만족/계절일기 2009.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