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봄이 화창하던 날

Sidonio 2009. 4. 28. 14:16

 

 

잘게 햇살이 부서지는데

남쪽 바람은 개나리빛

 

높게 떠가는 흰구름이

갓 푸른 산을 넘어갈 때

 

철쭉보단 짙던 마음도

민들레홀씨만큼 가벼워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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