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멍멍

노병의 사랑

Sidonio 2007. 2. 26. 13:58
 

질투도 사치라 느끼는

빈 가슴에

사랑이란 낱말을 띄워 본다


지난 시절

그 끝을 알지 못하던

숨가쁜 전투들

목숨을 걸었던 순간들

돌이켜 생각해보니

아쉬움만 가득하다


이제는 많이 알고 있으니

잘 치를 수 있을 것 같은데

외려 더 어색하다

열정이 없어서 보단

끝을 알기 때문 아닐까?


부드러운 미소로 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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