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예술작품

[스크랩] 신사임당

Sidonio 2006. 11. 5. 14:10
   
 


가지와 방아개비



수박과 들쥐



어숭이와 개구리



산차조기와 사마귀



맨드라미와 쇠똥벌레



원추리와 개구리


..
양귀비와 도마뱀



오이와 개구리


신사임당(1504-1551)은 본관은 평산(平山)이고 사임당은 당호(堂號)이다.
시, 글씨, 그림을 모두 잘하였던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예술가로서,
또 조선시대 대표적 학자인 율곡 이이(李珥)의 어머니로서도 유명하다.

그는 매우 총명하고 감수성이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천분을 지녀 많은
시와 그림을 남겼다. 그의 그림은 매우 섬세하고 아름다운데, 주로 풀벌레,
포도, 화조, 매화, 난초, 산수를 즐겨 그렸다.

사임당이 그린 그림은 생동하는 듯한 사실적인 그림이어서 풀벌레 그림을
말리려고 밖에 내놓자 그림 속의 벌레가 산 벌레인 줄 알고 닭이 와서 쪼아
뚫어질 뻔했다는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그의 그림으로는 초충도병풍 등 약 40점 정도가 전하는데, 여성 화가가
드문 상황에서 섬세한 초충도류는 모두가 신사임당 작품으로 분류되어,
진작(眞作)으로 확인된 작품보다는 그의 작품인 것으로 전해지는 그림이
유난히 많다.





신사임당 한시

           -思親

천 리 먼 고향 산은 만 겹 봉우리로 막혔으니
가고픈 마음은 오래도록 꿈 속에 있네.

한송정 가에는 외로운 둥근 달이요,
경포대 앞에는 한 줄기 바람이로다.

모랫벌엔 백로가 언제나 모였다 흩어지고
파도 위엔 고깃배가 오락가락 떠다닌다.

어느 때 강릉 땅을 다시 밟아서
색동옷 입고 어머님 곁에서 바느질할꼬.




   -옮겨온 글-


신사임당이 어느 잔치집에 초대되어 아녀자들과 음식을 먹는데 
음식을 나르던 하녀가 그만 어느 여인의 치마에 국물을 흘렸는데
그 여인은 가난하여 옷을 빌려 입고 온 터이라 난감해 있던중 
신사임당은 그 녀의 치마에 그림을 그리니 
얼룩은 포도송이와 멋진 잎사귀와 넝쿨로 변했는데 이를 시장에 내다 
팔아보라 했다는데,
당시 신사임당의 그림솜씨가 널이 알려진바로 그 그림은 비싸게 팔려 
비단 치마 몇벌을 사고도 남았다는...
오늘날에도 여류의 표상인 신사임당은 당 시대를 살아가면서
엄격한 유교적인 여성상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스스로의 자신의
생활을 개척한 여성이라는 면에서도 존경의 대상입니다.
배경음악은.
Nana Mouskouri와 Gheorghe Zamfir의
'The Lonely Shepherd'라는 곡으로 독일의 밴드리더이며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제임스 라이트'가 작곡하여 루마니아 태생인
'Gheorghe Zamfir에게 바쳤다는 곡인데 팬 풀룻 하면 떠오르는 곡 이기도 합니다.
우리들 에게는 '외로운 양치기'또는 '고독한 양치기'라고 알려진 
매혹적이고 애절함이 배여있는 이 연주곡은 언제 들어도 부드럽고
신선하여 마치 꿈길을 거니는듯한 선율에 매료 되는데요,
여기에 'Nana Mouskouri'의 목소리를 담으니 또 다른 분위기 입니다.
'팬 플룻의 제왕' (King of the Pan Flute) 
'천상의 악기 팬플룻의 화신' (Reincarnation of the God Pan.)
'팬플룻의 마술사'라는 찬사를 받는 
게오르게 잠피르(또는'조지르'라고도 하는)는 그 독특한 악기연주에
유명한 가수들과 함께한 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니 
Gheorghe Zamfir의 연주에 Sissel이 부르는 Summer Snow라는 
노래도 아주 환상적입니다. 
출처 : 소태백 들꽃따라
글쓴이 : 운곡야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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