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그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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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은행나무 잎
빨간 느티나무 잎
노랗고 빨간 노을질 때
가슴엔 서글픈 노스텔지어
.
그러다
아침 길 옆
하얀 서리 위에 뒹구는 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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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길 옆으로
떨어지는 쓸슬함
그 위로 솟아나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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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처럼 흐르는 그리움
.
계절이 없는 나라에서 살 길 3년
.
버버리 코트 깃 올리는
남자의 계절
그 가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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