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하순 – 방글라데시에서
성탄절을 며칠 앞 둔 이곳에서도
계절 탈바꿈은 힘든 일인가 보다
아침이 쉽게 열리지 못한다
고향도 계절이 바뀔 때면
뵈는 것이 없더니
이곳은 더 뵈는 것이 없다
케롤은 물론
크리스마스트리도 보이질 않고
연말 회식은 없다
시간은 그렇게
한 해를 저물게 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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