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으스스한 바람이 지나고
청아한 하늘 아래로
햇살이 단아하게 흐른다
나뭇잎 끝에서부터
익어가는 계절이
파란 화폭에
가을을 그려내기 시작하고
또, 가슴이
나뭇잎과 함께
물들어 간다
'자기만족 > 계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하순, 갈색 그리움 (0) | 2010.10.20 |
---|---|
양력 시월 보름 (0) | 2010.10.15 |
9월 24일, 제 계절 (0) | 2010.09.24 |
9월 1일, 아~ 가을 (0) | 2010.09.01 |
8월 23일, 처서 (0) | 201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