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삼월 하순의 강나루

Sidonio 2009. 3. 28. 18:44

 

 

 

오전과 오후가

만나는 시간 즈음

 

간 밤 진했던 꽃샘바람이

잠시 쉬고 있는데

 

봄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져 내리며

 

강둑 개나리에서는

노랗게 부서지고

 

흐르는 강물에서는

파랗게 찰랑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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