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풍이 불고 눈발도 날리고
된서리가 내리더니
도시는 이미 깊은 겨울
계량기 얼까 난방비 늘까
찬바람에 움츠린 어깨위로는
무거움을 더하는 살림살이
캐롤이 어울리지 않는 도시,
크리스마스는 누구의 몫일까
잎 하나 걸치지 못한 나뭇가지가
더욱 추워 보이는데
온난화란 말이 오히려
위안이다
삭풍이 불고 눈발도 날리고
된서리가 내리더니
도시는 이미 깊은 겨울
계량기 얼까 난방비 늘까
찬바람에 움츠린 어깨위로는
무거움을 더하는 살림살이
캐롤이 어울리지 않는 도시,
크리스마스는 누구의 몫일까
잎 하나 걸치지 못한 나뭇가지가
더욱 추워 보이는데
온난화란 말이 오히려
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