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보다 진하게
쏟아지는 햇볕,
양지바른 곳에선
양귀비의 부귀영화도
디오게네스의 철학도
부러움이 없다네
달랑 한 수 詩에 묻히면
그 양지바른 곳에선
햇볕보다 진하게
쏟아지는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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