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가을 깊은 비

Sidonio 2007. 10. 19. 10:56

또, 비가

사람들에게 내리고

 

그 빗속에서

가을이 죽어간다

 

내 마음의 슬픔처럼

축축한 거리

 

계절은 또,

추억같은 바바리로

갈아 입는 중.


'자기만족 > 계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갈바람 춤추는 옥상에서  (0) 2007.10.21
휴일 출근  (0) 2007.10.21
가을이 절정일 즈음  (0) 2007.10.18
눈이 부시게 푸른 아침에  (0) 2007.10.17
가을바람  (0) 200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