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중복에 오랜만에 밝은 해가 푹 젖었던 계절의 아침을 말리고 있는데 길을 걷는 이는 오히려 땀으로 푹 젖는다 저 해가 중천에 떠오르면 개 삶듯 이 여름을 푹 삶아대겠지 엇그제는 푹 젖었었는데 이제는 푹 삶아질 차례인가? 자기만족/계절일기 2008.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