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시월 초 요 며칠 으스스한 바람이 지나고 청아한 하늘 아래로 햇살이 단아하게 흐른다 나뭇잎 끝에서부터 익어가는 계절이 파란 화폭에 가을을 그려내기 시작하고 또, 가슴이 나뭇잎과 함께 물들어 간다 자기만족/계절일기 201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