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눈 마치 숨을 죽이듯 소리 없이 내리는 싸락눈은 어두운 철길을 적시고 너와 멀어진 그 계절은 이제는 가슴속에서 강이 되었고 또, 말없이 흐르는 데 저 산 위에 쌓이는 눈처럼 고고한 너의 기억 슬픈 눈을 가져다 준 너에게 고마움을 가져야 하는 건지... 자기만족/멍멍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