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일기 무채색이 가득한 도시에서의 삶은 시계바늘처럼 맴돌며 무뎌지고 세월은 끊임없이 스쳐 가는데 그 속도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빨라지던 때 아스라한 시절, 가슴에 걸린 시 한 쪽에서 해환(海煥)의 하늘을 지나간 계절을 발견하고 가난한 샐러리맨의 가슴에도 스쳐가고 있는 그 계절을 붙잡아 말을 걸.. 자기만족/계절일기 200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