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파란 하늘
파란 하늘만큼이나
파란 마음을 갖고 싶은데
푸르지 못한 시절이
마음을 어지럽게 흔들어댄다
가을이 점점 깊어 갈수록
새 봄을 위한 준비가
더욱 필요할 것 같은데...
계절은 말없이 제 길을 가고
사람은 속없이 제 길을 가고
이 가을이 다 지나고
겨울을 견뎌내면
다음 봄에는
푸른 마음 좀 가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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