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때가 아닌데
느닷없이
봄이 찾아와
와락
나를 껴안는데
무척이나 기다렸나보다
계절을 가득 담은 볕이
어깨를 타고 내려와
언 가슴에
잔잔한 미소를 심는다
이제 꽃샘 언덕
두어 개만 넘으면
개나리 활짝 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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