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6월 28일, 마른장마

Sidonio 2010. 6. 28. 09:45


장마가 시작되었다

한지가 꽤 됐는데

여우비만 몇 차례 지나가고

 

월드컵의 뜨거움은

가슴에서 비워져 갔지만

그래서 차분한

 

상업주의와 오심으로 얼룩진

지구촌의 축제

그래서 아쉬운

 

월요일 아침,

 

햇살이 뜨겁게 내리는데

남부지방은

그래도 비가 많이 내리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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