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멍멍

사랑은 벌침처럼

Sidonio 2008. 9. 6. 14:17

 

 

 

 

사랑의 아픔이란

벌침에 쏘인 것처럼

 

벌은 이미 날아가 버리고

그 흔적만이

고통으로 남는 것처럼

 

가슴이 다 찢어지고 난 다음에야

사랑의 진한 아픔이 오는 것을

 

그대 이름만으로도

폭풍속에 사시나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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