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멍멍
거친 숨 몰아쉬고
고개 마루 올라서니
강 건너 고향이 지척이네
걸어 왔던 지난 길
말 등에 앉아 되돌아보니
쉽게 뱉은 말들이 가슴에 남는데
멀지 않은 길
흰옷 갈아입고 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