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멍멍

가난한 휴가

Sidonio 2007. 8. 5. 15:25

가진 것 없어 푸른 산 등에 지고

하늘 오르다 거친 숨 몰아쉬니

가슴 속 찌든 먼지 씻어나고

바람 노는 곳에선 식는 땀

 

농익은 여름속에 산림욕 시원하고

초록빛 가득찬 풀내음 상큼하여

새들의 사랑소리도 더욱 정겨우니

쩐에 멍든 푸른 바다는 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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