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민들레 모정母情

Sidonio 2007. 4. 5. 21:02

노란 색이 지워진 자리에

하얀 털이 자라면

공기처럼 가뿐해진 아이는

바람에 홀려

홀 홀 떠오른다

 

어미는 슬픈 환희로

손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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