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멍멍
깨어 있는 것인지
잠을 자고 있는 것인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비몽사몽을 헤맨다
잠이 날 잡아 먹고 있는 것인지
내가 잠을 잡아 먹고 있는 것인지
비몽사몽을 헤매며
엎치락뒤치락한다
네가 떠나던 날
그 밤이 잠을 물어
새벽에 바치더라
아! 하루밤도 이리 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