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보다
도시 불빛이 더 반짝이는
야운데의 밤거리가
잘 내려다보이는 몽페베 호텔에
잠 못 이루는 여객의 가슴을 잠재우는
갈바람 같은 바람이 분다
가로등만 호젓한 대로에
문득 스쳐가는 자동차 불빛은
한 낮 뜨거운 햇볕 아래
신발 한 짝만 달랑 이고 다니는
젊은 남정네의 심정을 알려나...
열대 우림에서 사바나까지
대서양에서 수천 미터 고산까지
아름답고 풍요한 자연
작은 아프리카라고 불리우는 카메룬
그래서 보석 같은 나라
그 광석이 언제나 다듬어져 빛을 낼까?
스쳐가는 나그네 가슴에 긴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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