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바다로부터
큰바람이 올라와서는
진하게 비를 뿌리며
땅을 스치고 지나간 후
대양의 공기가 채워진
도시에 옥빛 하늘이
구름 너머로 언뜻언뜻하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이
문득 가슴을 파고드는 날
'자기만족 > 계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1일, 아~ 가을 (0) | 2010.09.01 |
---|---|
8월 23일, 처서 (0) | 2010.08.23 |
여름엔 (0) | 2010.08.09 |
8월 6일, 덥다 (0) | 2010.08.06 |
8월 2일, 끈적한 여름 (0) | 2010.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