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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Sidonio
2008. 3. 25. 09:49
몇 날 며칠을
봄바람이 가지를
간지르더니
이윽고,
망울 망울 솟아나는
미소
내일께쯤은
더 이상 참지 못할 듯한
억지 참음
아!
분수처럼 터질
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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