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계절일기

2월 춘몽

Sidonio 2008. 2. 16. 11:29

봄 담은 햇살

가득히

쏟아지는 거리

 

찬바람에 볼 시린 날도

머지않은데

 

파란 하늘 아래 봄볕

나른히

내려앉는 창밖

 

머언 산에 눈 녹을 날도

머지않은데

 

병아리 졸듯

이 마음도 스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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