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족/멍멍

Sidonio 2007. 7. 11. 21:15

잔(盞)

                                          - 박형

 

그리움으로 술잔을 빚어

 

화주(火酒)를 채워 마시면

 

그 뜨거움이 눈으로 먼저 번지고

 

가슴은 더욱 큰 잔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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