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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Sidonio 2007. 4. 4. 18:24

햇볕이 요란하여

봄이 왔다고

촐싹거리며 마중갔다가

꽃샘바람에

감기만 호되게 걸렸다

 

봄은 저만치 서성이지만

목련은 소복이 쌓여

개나리와 눈 마주치니

마음은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