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onio 2007. 2. 11. 12:32

하루 하루를 쌓으며

지친 무지개를 등에 업고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긴 언덕 올라

들어선 집마당에

반쯤 누워 잠자고 있는

세발자전거가

여린 웃음을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