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onio 2024. 2. 4. 19:29

2월 초,

 

한층 밝아져서

쏟아져 내리는 햇살이

이젠 봄도 머지않았다고

 

언 땅을 두드리며

그 속에 잠들어있는

봄것들을 깨우는 날

 

나도 모르게

움츠려진 가슴이 펴지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