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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季走)

Sidonio 2009. 9. 11. 12:02

 

 

자고 일어나면

하루하루

서늘해지는 바람

 

여름이 넘겨준

바통을 이어받고는 냅다

가을이 줄달음이다

 

계절은 그렇게

릴레이를 즐기는데

 

마음 한구석은

휑뎅그렁한 건

 

단순히 나이 탓만은 아니겠지